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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원고 써서 살기 어렵다"|문인들 "생계지장" 늘어 고료인상 요구
소설가 L씨는 지난달 한 문예지에 원고지 10장 짜리 수상을 쓰고 1만6천원의 원고료를 받고 혀를 찼다. 또 소설가 H씨는 어떤 사보에서 글을 청탁 받았는데 원고료는 문예지의 2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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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여동등 7곳 도로포장 착공
강동구는 31일 거여동234번지일대 등 모두 7군데의 도로포장공사를 일제히 착공했다. 모두 4억5천만원을 들여 12월말 완공예정. 공사내용은 다음과 같다. ▲거여동234일대 폭4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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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생 66명 무더기 징계|「불법감금」·「총장실난입」등 관련
학원자율화조치이후 학내외에서 소요사태를 빚어온 서울대학생 66명이 무더기 징계조치됐다. 서울대는 2일 단과대학별로 교수회의를 소집, 지난4월 도서관앞 광장의 장미훼손과 도서관 기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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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일 새시대는 민간우호 바탕위에|대담 기전위 김달수
한국과 일본, 숙명적인 이웃이면서도 가깝지만은 않았던 두나라다. 전두환 대통령의 방일로 이 두나라 사이에 새시대의 문이 열렸다고들 한다. 과연 한일관계는 새시대로 접어든 것일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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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촌여성, 집안의 발언권 커졌다
★…농촌이 점차 여자세상으로 바뀌고 있다. 60년대부터 가속화 된 이농 현상 때문에 여자가 농사를 많이 맡게되었을 뿐 아니라 부녀회 등 집밖의 역할도 커져 가족 내 권력구조」에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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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우ㆍ배추ㆍ고추등 밭 작물은 보다 심각 | 윤송로 유실로 추석 성수품 수급차질
이번 물난리로 많은 이재민이 생기고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농작물피해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. 특히 농사중 가장 비중이 큰 벼농사에 있어서는 요즘이 농흉을 가름하는 중요한 시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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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고 3시간 안돼 지프 뒷바퀴 빠져|고속도서 뒤집혀
【김천=연합】생산공장에서 출고된지 2시간30분 된 지프가 고속도로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전복된 사고의 원인이 부품결함으로 밝혀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. 대구지검 금천지청은 지난 5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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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소유주에게 돌려주라
「투서」사건의 여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른바 「대지」공사의 토지투기사건에 접하는 국민들의 심경은 여간 착잡하지 않다. 도시계획에 관련된 용역을 맡은 회사가 그 업무와 관련된 기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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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해안
▲구조라해수욕장=경남거제군일운면구조라리소재. 남해안의 절경 해금강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수온이 26도까지 올라가는 해수욕장. 백사장은 1km정도이고 파도가 잔잔하다. 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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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태 이렇게 커질줄 미처몰랐다|「두서」사건 취재기자 방담
-태풍이 일과한 느낌입니다, 진정서사건은 이제 이것으로 끝난 셈인가요. -한쪽은 의원직과 당적을 다버리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고 다른 한쪽도 공개사과에다 정치청산 선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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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론의 질책에 귀 기울여야 접단항의 강압 해갈은 곤란-질문
서석재 의원(민한)질문=최근의 택시운전기사 집단 항의사건, 입영 대학생의 의문의 죽음과 같은 사건들은 국민으로 하여금 「이래서는 안되겠다」는 이심부심의 민의를 형성케 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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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뿐인 농촌이주지원…자립대책막막
『시골로 가기만하면 생업자금에 경작지도주고 빈집도 마련해 준다다니 뭐 한가지라도 제대로 지켜진게 있어야지….』 서울에서 살다가 지난해 12월19일 충남아산군온양읍모종3구379의3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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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경리시평
아침 일찍 시내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돌아오는데, 아차하는 사이 버스에서 내릴 기회를 놓치고 한 정류장을 더 가버리고 말았다. 그런데도 뭐 별로 억울한 생각이 들지 않았다..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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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시동 걸린 「국민차 생산」 레이스
그 동안 몇 차례 시동이 걸리다가 꺼지곤 했던 국민차 개발계획에 또 시동이 걸렸다. 현대자동차가 25일 먼저 개발계획을 발표했다. 이달 말부터 연산 5만대 규모의 공장건설에 들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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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014)제80화 한일회담-김부장의 끈기
시종 눈을 감은채 부처처렴 앉아있기만하던 「오오히라」외상은 김부장이 자리를 차고 일어서자 다소 「미동」을 보였다. 「오오히라」외상은 김부장의 손을 잡는 시늉을 하면서 『그러지 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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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공원
과천의 청계산 기슭 2백여 만평에 자리잡은「서울대공원」이 1일 문을 열었다. 민간자본 1천2백억원을 포함해서 공사비만 2천4백억원. 5만7천평의 호수를 중심으로 한 서울대공원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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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률용어 쉽게한다 |21개부처 624개 대상
정부는 지난 20여년간의 숙원사업이었던 법령용어 순화작업을 마무리짓고 이를 기준으로한 법령정비를 추진중이다. 정부는 1천여개에 가까운 법률을 일거에 고칠수는 없으므로 우선 해당법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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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) 부산·제주
곽상훈·박순천·김영삼씨등 거물정치인을 배출한 부산은 역대선거에서 높은 야당성향을 보여준 곳이다. 민정당이 부산을 서울·광주와 더불어 인물보강을 필요로 하는 약세지역으로 꼽고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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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화수익금의 철저한 공영제 필요|관계자들이 바라는 영화법 개정의 방향
정부의 영화제도개선책이 발표되던 날, 많은 영화인들은 10년앓던 체중이 뚤린듯 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. 정부가 「시대적인 요청에 부응해서」발표한「방화제작·외화수입」 자유화 방안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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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92) 거창 강릉 백천 유씨
우리나라 유씨의 시조는 유전이다. 그는 본시 지나 송나라때 병부상서의 벼슬을 지내다 왕안석의「신법」개혁정지에 반대, 벼슬을 버리고 고려에 망명, 귀화했다고 한다. 고려 문종36년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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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신춘중앙문예」희곡 당선작
때‥늦가을 곳‥행려병자 수용소 등장인물‥여인 제비 노파 광인 제복A 제복B 소리 무대‥여인, 구석에 잔뜩 웅크리고 앉아있는데, 쇠잔한 모습이다. 이따금씩 머리가 가려운듯 긁곤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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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친구나라서의 연주…가슴 설레요"
『오랫동안 찾고싶었던 나의친구 영욱의 나라에서 마침내 함께 연주회를 한다는 기대와 설렘으로 아직도 저는 흥분상태에 있읍니다. 갑작스레 만들어진 스케줄이라 피아노의「임마누엘·엑스」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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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70km도로개인 LA정식종목
불모지였던 여자사이클에서 최은숙이 첫금메달을 따내 한국여자사이클의 새장을 열어주었다. 특히 이 종목은 내년 LA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종목. 따라서 한국이 이들 유망들을 계속